오는 11월부터 국가기록원이 소장하고 있는 주요 기록물 원문을 인터넷(www.archives.go.kr)을 통해서도 열람할 수 있게 된다.
국가기록원은 15일 현재 관보와 백서, 연감 등 정부기관이 발행한 극히 제한된 자료만 제공해온 인터넷 서비스를 오는 11월부터 일반문서를 포함해 시청각기록물과 동영상 등으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터넷 서비스 대상 기록물의 범위도 현재 약 13만건에서 일반문서(50만권), 조선총독부 기록물(5천권), 시청각기록물(50만건), 동영상(5천건), 지적관련 기록물(31만매 ) 등 200만건으로 늘어나게 된다.
국가기록원은 또 기록물 열람자들을 위해 인터넷을 이용한 목록검색 범위도 현재 60만여건에서 300만건 수준으로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지적원도 등이 인터넷으로 서비스됨에 따라 방문열람의 70% 가량을 차지해온 지적관련 민원인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기록원은 일반열람실외에 학술연구자용 전문열람실을 96평 규모로 따로 설치하고 전담인력을 배치, 기록물 검색을 돕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