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고위직 여성 섹시 스타일은 오히려 손해

고위직 여성들은 섹시한 옷차림을 할 경우 평범한 옷차림의 직장 동료나 직원들 보다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계간지 '여성심리'는 최근호에서 짧은 치마에다 하이힐을 신고 가슴이드러나는 섹시한 블라우스를 입은 고위직 여성들은 오히려 상대에게 적대감을 주어평범한 옷차림을 한 다른 동료들보다 나쁜 평점을 받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잡지는 위스콘신주 애플턴에 있는 로렌스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인용,최근 언론에서는 여자들에게 섹시한 차림이 회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 조사결과 상위직에 있는 여성들은 오히려 손해를 볼 가능성이큰 것으로 나왔다고 소개했다. 로렌스대학 연구팀은 최근 아주 섹시한 차림의 사업가 차림을 한 배우와 평범한 사업가 차림을 한 배우를 놓고 어느 쪽이 더 적대감을 느끼는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로부터 섹시한 차림에 더 적대감을 느낀다는 결과를 받았다. 또 섹시한 차림의 사업가와 같은 차림의 하위직 안내원을 놓고 적대감의 강도를 물은 결과 역시 하위직의 안내원보다는 고위직 사업가의 차림이 더 적대적이라는 응답을 들었다. 따라서 보고서는 "조사 결과 고위직 여성들은 섹시한 차림보다는 평범한 차림이 동료나 직원들로부터 더 친근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정리하고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고위직에 국한된 것이지 하위직은 아니었다"고 결론 지었다. (워싱턴.AFP=연합뉴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