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신항 북컨테이너부두(아래쪽)와 다목적부두 및 연결잔교(위쪽). 다목적부두는 3월25일께 준공된 후 이동식 크레인 등 장비를 설치해 시범운영을 한 뒤 내년초 개장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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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 다목적부두와 남ㆍ북컨테이너부두를 잇는 연결잔교가 오는 3월 완공된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23일 부산신항 다목적부두와 남ㆍ북컨테이너부두를 연결하는 연결잔교를 오는 3월 25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12월부터 총 사업비 862억2,000만원이 투입돼 4년 3개월만에 준공되는 신항 다목적부두와 연결잔교는 폭 200m에 길이가 각각 400m,300m다.
다목적부두는 오는 2008년 1월 북항 재개발로 인해 사라지는 중앙부두와 제2부두의 대체 부두 역할을 하게 된다. 해양수산청은 다목적부두 운영사로는 세방과 동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산해양청 항만물류과 관계자는 "운전장비와 설비 등을 마련해 시범운영을 거친 후 내년 초 개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목적부두는 일반 잡화 등을 취급하지만 세방 등의 하역사들은 신항 인근의 녹산산업단지내 화물과 르노삼성자동차 등의 화물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다목적부두와 함께 완공되는 연결잔교는 남ㆍ북컨테이너부두를 연결하고 항만내외의 해수 순환 역활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