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5일과 25∼26일 울주군 작천정 입구 와 등억온천단지, 신불산 공영주차장 등에서 올해 영남알프스 억새 대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영남알프스는 울산과 경남 양산, 밀양 등지와 연결된 해발 1,000m 이상의 봉우리를 말한다.
개막식은 5일 작천정 입구 운동장에서 산악회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대회사, 환영사, 축사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산악마라톤대회와 등산대회가 전국의 동호인 1,2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산악마라톤대회는 억새대축제 코스 23㎞(남자부)와 영남알프스 코스 10㎞(남·여부)로, 등반대회는 남자 일반부와 여자 일반부, 혼성부, 가족부, 개인부 등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오는 25일과 26일에는1,000고지 종주대회가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49.5㎞ 구간에서 열린다.
참가 희망자는 울산시 산악연맹 홈페이지(http://tf.uaf.or.kr)로 신청하면 된다.
26일 간월재 정상 특설무대에서는 ‘하늘 그리고 山상 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 山사진전, 산행 교육, 캠핑용 전시,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울산시는 “영남알프스의 수려함과 하늘억새길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려 영남알프스를 전국 최고의 산악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