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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대만서 1400억 규모 HRSG 수주

두산건설이 대만에서 약 1,400억원 규모의 가스복합화력발전소용 HRSG(배열회수보일러)를 수주했다.


두산건설은 발주처인 미츠비시히다치 파워시스템이 발주한 대만 중서부지역 퉁샤오 지역 가스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HRSG 6기를 납품하는 사전착수 지시서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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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SG는 가스복합화력발전소의 가스터빈에서 연소 후 배출되는 고온·고압의 배기가스 에너지를 재활용해 스팀터빈을 구동하는 발전설비로 가스복합화력 발전소의 핵심 기자재다. 건설은 단계별로 16~30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또 HRSG의 통상 수주 규모(300억~500억원)보다 3~4배 큰 프로젝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두산건설은 이번 수주가 HRSG의 성능을 발주처로부터 인정받은 것인 만큼 시장확대와 수주실적 증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와 향후 수주계획을 감안하면 연간 5,000억원 이상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천기술을 보유한 만큼 다양한 HRSG 모델을 개발해 기존 중동뿐 아니라 동유럽·북미 시장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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