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지난 2일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연중 신고가를 기록하는 종목이 잇따르고 있다.
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트맥주ㆍ두산ㆍ대원강업ㆍ조선내화ㆍ제일화재ㆍ현대건설ㆍ삼성화재ㆍ한화ㆍ보해양조ㆍ동국제강ㆍ대한전선ㆍ대한제당 등 42개 종목이 연중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소디프신소재ㆍ주성엔지니어링ㆍ농우바이오ㆍ포스렉ㆍ이화공영ㆍ홈센타ㆍ에이치 등 16개 종목이 연중 신고가 대열에 합류했다.
이들 종목은 특히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하거나 남북경협 수혜주, 대선후보 테마주 등으로 분류되며 주가가 큰 폭으로 치솟고 있어 향후 주가추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증시의 중장기 전망은 밝지만 최근 신고가를 기록하는 종목들은 단기 급등으로 가격부담이 커져 상승 탄력을 이어가기 어렵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추격매수보다는 실적과 재료를 보유한 종목으로 차별적인 접근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