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자, KT 와이브로 장비 공급업체로 선정

SetSectionName(); 삼성전자, KT 와이브로 장비 공급업체로 선정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삼성전자가 중국의 화웨이를 따돌리고 KT의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 망확대를 위한 장비 공급 단독수주업체로 선정됐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내년 1ㆍ4분기까지 전국 84개 주요 도시에 와이브로 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와 관련해 최종 장비 공급업체로 삼성전자를 선정하고 계약을 완료했다. 이번 장비 납품 공급규모는 약 2,0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와 경쟁을 벌이던 화웨이는 시험평가(Pre-BMT)에는 통과했지만 납품 일정을 맞추기 어렵다고 밝혀 최종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됐다. 화웨이는 와이브로 기술 종주국가인 한국 시장에 진출할 경우 인도 등 세계시장 공략을 한층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번 수주에 적극 참여했지만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KT 관계자는"G20 정상 회의 이전에 일부 지역에 공급할 제품 개발을 완료해달라고 했지만 화웨이 측에서 납기일을 맞추지 못한다고 해서 탈락시켰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화웨이는 인도의 와이브로용 주파수 경매전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화웨이가 한국 시장에 진출할 경우 안방을 내줬다는 평가로 인해 인도 시장에서도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해 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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