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공, 온라인 공매 시스템 운영
'온라인으로 공매입찰에 참여하세요'
앞으로는 해당 물건 소재지역 공매장을 직접 가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자산관리공사가 실시하는 부동산 공매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자산관리공사는 본점과 전국 9개지사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온라인 공매' 시스템을 구축, 오는 13일 실시하는 유입자산 154건부터 이를 실시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매대상물건은 공사가 은행등으로부터 인수한 담보부 부실채권을 법원경매에 부치는 과정에서 직접 취득한 것으로 권리관계가 깨끗하고 공사가 명도책임을 지기 때문에 낙찰에 따른 추가부담이 없다.
종류별로는 ▦근린시설 92건 ▦주거용건물 27건 ▦공장 24건 ▦토지 등 기타 11건이며 최장 5년까지 할부구입이 가능하다. 또 매매대금의 3분의 1 이상을 내면 사전 사용이 가능하며, 매매대금의 절반을 내면 소유권 이전도 해준다.
공사측은 우선 유입자산에 대해서만 온라인 공매를 실시한후 앞으로 비업무용부동산으로 이를 확대실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정두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