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남아공 월드컵] "나이지리아에 지면 끝" '부상병동' 왼쪽 뚫어라

"아르헨전 패배를 보약으로"<br>23일 새벽 최후 결전 앞두고 태극전사들 16강 각오 다져


SetSectionName(); "나이지리아에 지면 끝" '부상병동' 왼쪽 뚫어라 "아르헨전 패배를 보약으로"23일 새벽 최후 결전 앞두고 태극전사들 16강 각오 다져 강동효기자 kdhyo@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유쾌한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16강 진출을 결정 지을 나이지리아와의 최후 결전에 대비한다. 지난 17일(한국시간) B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1대4로 패배한 한국이 나이지리아와의 경기(23일 오전3시30분ㆍ더반스타디움)에서 승리를 거두면 아르헨티나가 그리스에 지지 않는 한 16강에 오를 수 있다.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은 "아르헨티나에 패한 게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보약이 될 것"이라며 태극전사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태극전사들은 나쁜 기억을 털어내고 나이지리아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결의 찬 태극전사 "결국 웃을 것"=아르헨티나에 완패한 태극전사들은 재빨리 가라앉은 분위기를 추슬렀다. 대표팀 주장 박지성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게 아쉽다. 우리에게는 아직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다"며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아르헨티나전에서 월드컵 데뷔골을 터뜨린 이청용도 "16강 가는 데 큰 지장은 없다. 나이지리아는 해볼 만하다. 한국도 웃고 우리 선수들도 웃을 것"이라며 당당하게 각오를 드러냈다. 태극전사들은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자책골을 넣은 박주영에게 따스한 동료애도 드러냈다. 수비수 이영표는 "주영이 혼자만의 잘못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실점한 것이고 주영이는 이 일로 고민하지 말아야 한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베이스캠프인 루스텐버그로 돌아온 대표팀은 그리스전에서 나이지리아가 실점한 장면을 집중 분석하는 등 대비에 들어갔다. 태극전사들이 악몽을 잊고 당초의 결의대로 '유쾌한 도전'에 임한다면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최상의 결과를 일궈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이지리아 전력 이탈 심각=18일 치러진 B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그리스는 나이지리아를 2대1로 누르고 1승1패를 기록했다. 내심 기대했던 무승부는 기록되지 않았지만 한국은 이날 나이지리아가 떠안은 심각한 경기 후유증에 웃을 수 있었다. 나이지리아의 오른쪽 미드필더 사니 카이타는 불필요한 반칙으로 퇴장 당해 한국과의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게다가 왼쪽 풀백 자원이 모두 부상을 당해 수비진에 비상이 걸렸다. 주전 타예 타이워가 후반 10분 허벅지 근육을 다쳐 교체 아웃된 데 이어 백업선수인 우와 에치에질레도 그라운드에 나선 지 22분 만에 부상으로 쓰러졌다. 라르스 라예르베크 나이지리아 감독은 이날 중앙 수비수 라비우 아폴라비를 왼쪽에 투입하며 급한 불을 껐다. 왼쪽 풀백 선수들의 회복이 늦어지면 한국은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된다.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대량 실점한 한국은 나이지리아전에서 최대한 많은 득점으로 승리해야 16강 진출을 안심할 수 있다. 한국이 나이지리아를 잡더라도 그리스가 아르헨티나에 이길 경우 나이지리아를 제외한 3팀이 2승1패로 동률을 이뤄 골득실을 따져야 하기 때문이다. 첫 골 신고로 기세가 오른 오른쪽 날개 이청용이 허약해진 나이지리아 왼쪽 진영을 뒤흔들면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 수도 있다. ▶ 외신들 "차두리 뺀 허정무 탓! 재앙의 시작은…" 강한 비난 ▶ 허정무 "염기훈이 그때 넣어줬으면… 차두리 마음에 안들어 빼" ▶ 참패의 원인(?) 캡틴 박지성의 선택 '역효과' 내더니… ▶ 마라도나, 허정무에 얼마나 무례한 행동을 했기에… ▶ 약올리는(?) 마라도나 "봐! 우리 상대가 안되잖아" ▶ "정말 차원이 다른 선수였다" 태극전사 울린 메시 ▶ 박주영에 '욕'한 박지성, 대체 어느 정도기에? ▶ 한국 '월드컵 역사상 최악의 팀' 선정… 왜? ▶ 태극전사 '미모의 아내'들 대체 무슨짓을 했기에… ▶ '3초 한효주'에 떠들썩… 그리스 응원녀는 욕먹을 짓? ▶ "한국에 이런 미녀가…" 김주희 아나, 최고인기녀 등극 ▶ 안정환 아내의 미모, 한국축구 완승에 일조(?) ▶ 차두리 새로운 '음모설'? 대체 실체가 뭐이기에? ▶ 히딩크 "황선홍 세리머니 솔직히 섭섭" 뒤늦은 고백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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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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