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20.77포인트(1.15%) 상승한 1,819.9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최근 주가 급락에 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세로 장을 마쳤다. 또 중국의 경기 부양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코스피 지수도 그리스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평가가 나오며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 하고 있지만 개인이 저가 매수세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6.99포인트(1.56%) 상승한 455.88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증권 임종필 연구원은 “향후 극단적인 그리스 발 악재가 돌출하지 않는다면 추가하락 속도는 완화 될 것”이라면서 “아직까지 한국증시 펀더멘털의 훼손 신호는 나타나지 않았고 글로벌 주요국 대비 상대적인 투자 매력도 측면에서도 높은 이익성장과 낮은 밸류에이션 메리트를 보유한 상태”라고 말했다. 하지만 임 연구원은 “외국인 자금 유출세가 6월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고 경기모멘텀 지표가 고점에서 하락하고 있어 단기간에 증시의 빠른 반등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6.25원 내린 1,162.6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