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해상 추락 F-15K 기체잔해 발견

해상 기름 띠, 잔해 50여점 나와

동해상 추락 F-15K 기체잔해 발견 해상 기름 띠, 잔해 50여점 나와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관련기사 • 최정예 조종사 잇따라 잃은 공군 '망연자실' 경북 포항 동북쪽 약 48km 해상에서 추락한 공군 최신예 F-15K 전투기의 기체잔해가 발견됐다고 공군이 8일 밝혔다. 공군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전 2시께 사고 해상에서 전투기 연료로 보이는 기름 띠와 기체 잔해 50여점이 떠 있는 것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현재 사고 해상에는 공군의 탐색구조 헬기인 HH-60와 HH-47 각각 1대와 해군의UH-60 1대, 구축함 3척, 고속정 4척, 해경정 1척 등 기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F-15K 전투기는 7일 오후 7시45분께 대구기지를 이륙, 포항 앞바다 상공에서 야간 요격훈련 비행을 하다가 오후 8시20분께 레이더에서 갑자기 사라졌다. 공군은 전투기가 실종된 뒤 통신연락마저 두절되자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보고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사고 전투기에는 조종사 김모(36) 소령과 이모(32) 대위가 탑승했으나 생존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입력시간 : 2006/06/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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