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2일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어떤 희생도 각오하고 헌신적으로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관련기사 3면>김대통령은 이날 아침 청와대에서 이홍구 대표를 비롯한 신한국당 주요당직자 60명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및 동남아 3개국 순방결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김철 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세계는 지금 거의 경제전쟁의 상태이며 이런 세계조류를 이해하지 못하면 우리는 낙오자가 된다』고 지적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를 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대표와 김윤환 이회창 최형우 고문, 강삼재 사무총장·이상득 정책위의장·서청원 총무 등 당3역, 김덕룡 정무장관을 비롯한 당무위원, 박범진 총재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우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