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한항공, 부산 리무진버스 사업 포기

대한항공이 부산 리무진버스 사업에서 철수한다.대한항공은 계열사인 ㈜항공종합서비스가 31일자로 부산광역시 리무진버스 사업을 포기하기로 결정하고 구랍 24일 부산시에 면허를 반납했다고 3일 밝혔다. 리무진버스는 경매를 통해 내달중 처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현재 2개 노선 14대의 버스가 운행중인 부산 리무진버스는 오는 31일부터 운행이 중단될 전망이다. 회사측은 하루 리무진버스 이용승객이 1,000명에 불과하고 누적적자가 40억원에 이르고 있어 더 이상 사업을 유지할 수 없다고 사업 포기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항공종합서비스는 94년 9월 대한항공이 10억원의 자본금을 출자해 설립했으며 부산 외에도 서울과 수도권에서 8개 노선에 58대를 운행해 왔다. 지난해 매출은 140억원이다. 채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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