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아이반이 멕시코만 주변 석유시설에 적지않은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보이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오전 10시15분 현재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지난주말에 비해 1.19달러 (2.8%) 오른 배럴당 44달러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X)의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지난주말에 비해 1.03달러 (2.6%) 상승한 배럴당 41.23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내 정유능력의 절반을 차지하는 멕시코만 일대의 쉘 등 주요 석유회사들은 허리케인 아이반이 북상하자 일부 근로자들을 소개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있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