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울산 '태화강 물축제' 11일 팡파르

마라톤·씨름대회등 행사 다채

'생명의 강 태화강, 함께하는 축제'를 주제로 한 '2010년 태화강 물축제'가 11~13일 3일간 울산시 태화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개막행사는 11일 오후 7시 남구 태화호텔 앞 태화강 둔치에서 박맹우 시장과 유관기관 단체장, 시민 등 2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개막식에는 장윤정과 박현빈, 은지원 등 국내 인기가수가 출연해 축제의 흥을 돋운다. 이번 축제는 체육행사와 부대행사, 상설행사 등으로 나뉘어 열린다. 먼저 12일에는 태화강 전국마라톤 대회를 비롯해 태화강 장사 씨름대회가 열린다. 태화강배 전국 용선대회는 12일과 13일에 걸쳐 기업 경기와 읍ㆍ면ㆍ동 경기, 마스터스 경기 등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13일에는 태화강 시민걷기 대회와 제6회 태화강 전국 수영대회가 열린다. 12일 태화호텔 앞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태화강 영상 음악회는 체리필터, 나무자전거 등 인기가수의 공연으로 꾸며지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한국과 그리스의 첫 경기 응원전도 마련된다. 또 13일 태화강 대공원 야외 공연장에서는 뮤지컬 '태화강'이 개최된다. 이밖에 태화강 번영교~학성교 구간에서는 고무보트와 바나나보트, 카누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태화강 수상 체험장이 운영되는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태화강 물축제는 에코폴리스 울산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한 축제"라며 "오염됐던 태화강이 이제 깨끗하게 거듭났음을 알리기 위해 더욱 알찬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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