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문래동등 32만평 2011년까지 부도심 개발서울 영등포일대에 최고 80m높이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는 등 당산동, 문래동 지역 32만여평이 2011년까지 개발된다.
이에 따라 영등포권역은 왕십리, 청량리, 용산 등지와 함께 서울시내 4대 부도심권으로써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영등포지역 부도심권'의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영등포역 일대 경성방직(5만4,610㎡), 대선제분(1만9,570㎡), 영일시장(1만7,050㎡), 경인로 유곽 밀집지역 등 기존 준공업지역 4만여평을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고 이 일대 32만여평을 주거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위해 영등포동 4가 일대 경성방직과 대선제분, 영일시장 등을 이전하고 이 부지에는 용적률 400%, 최고 높이 80m의 건축물이 들어서도록 했다.
또한 부지 이전이 추진되고 있는 경방필백화점(1만4,900㎡)과 서영주정(1만3,400㎡) 등 2곳은 특별계획으로 지정하는 한편 경인로변에 위치한 유곽 밀집지를 이전하고 이일대 준공업지역을 일반상업지역으로 확대지정했다.
시는 이 일대에 용적률 800%와 건축물높이 80m를 적용 판매 및 영업시설등을 갖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게 할 계획이다.
한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