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화여대 등록금 年880만원 '1위'

숙명여대·연대 뒤이어… 2008년 인상률 국제大 19%로 최고<br>414개大 공시자료 분석… 취업률 전문대가 14%P 높아


올해 대학들 가운데 등록금이 가장 많은 학교는 이화여대로 1인당 연평균 88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일 정보공시대상기관 414개 대학의 공시 자료 중 주요정보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공시 결과에 따르면 2008년 평균 등록금은 이화여대가 88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숙명여대 868만원, 연세대 865만원 순이었다. 전문대학의 경우 동아방송예술대학이 747만2,000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동서울대학 709만6,000원, 두원공과대학 677만9,000원 순으로 기록했다. 2007년 대비 2008년 등록금 인상률이 높은 학교는 한국국제대학교로 19.5%이며 목포해양대학교 18.5%, 충주대학교 13.4% 순으로 나타났다. 전문대학은 마산대학이 12.0%, 부산예술대학 11.9%, 포항1대학 11.9%의 순으로 조사됐다. 평균 졸업소요 기간은 대학은 5년11개월, 전문대학 3년7개월로 나타났다. 졸업 소요기간은 대학이 6년으로 가장 길고 산업대학이 5년3개월, 대학과정 각종학교 5년1개월, 교육대학이 4년3개월이었다. 계열별로 보면 6년제인 의학계열을 제외하고 공학계열이 6년6개월로 졸업소요기간이 가장 길었다. 2008학년도 신입생 경쟁률은 수도권대학이 7.8대1, 비수도권대학이 4.2대1로 나타났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21.7대1의 서강대였으며 경기대 20.8대1, 광운대 19.9대1 순으로 나타났다. 졸업자의 정규직 취업률은 평균 56.2%이며 전문대학이 64.6%로 대학 50.4%보다 높게 나타났다. 정규직 취업률이 높은 대학은 경동대학교 90.2%, 예수대학교 89.6%, 포천중문의과대학교 87.1% 순이었다. 전문대학은 서정대학 95.9%, 경남정보대학 93.5%, 조선간호대학 92.9% 순으로 나타났다. 교과부는 정보를 공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공시하는 대학에 대해서는 시정명령 후 정당한 사유 없이 시정하지 않는 경우 제재 조치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