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9일 연속 상승..695.40(잠정)

코스닥지수가 9일 연속 상승하며 690선을 지켰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5포인트(0.15%) 상승한 695.40으로 마감됐다. 이날 지수는 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과 미국 증시의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전날보다 2.90포인트(0.42%) 내린 691.45로 출발했으나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소폭 상승했다. 개인은 27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사자'에 나섰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7억원어치와 7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인터넷이 2.54% 오르며 장세를 주도했으며 섬유.의류, 종이.목재, 디지털콘텐츠,건설 등은 1% 이상 올랐다. 반면 정보기기, 비금속, 의료.정밀기기, 금융, 운송, 컴퓨터서비스 등은 1% 안팎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시장 대표 종목인 NHN이 2.57% 상승한 것을 비롯, 다음(0.93%), CJ인터넷(1.15%), 엠파스(7.69%) 등 인터넷업종이 약세로 출발한 후 실적기대감이 반영되며 강세로반전했다. 휴맥스(1.38%)는 유럽 위성방송업체에 대한 제품공급 소식을 재료로 사흘 만에 상승했으며, 우리이티아이는 이날 1.4분기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1.21% 올랐다. 황사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솔고바이오(3.39%), 크린에어텍(5.75%), 크린앤사이언(3.61%), 휴비츠(2.19%) 등 공기청정기 관련업체들은 장중 내내 강세를 지속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셀런(10.64%), KTH(4.04%), 온타임텍(14.68%) 등은 정부의 IP TV(인터넷방송)법제화 가능성이 제기되며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하나로텔레콤은 장중 강세를 보이다 보합세로 마감됐다. 이오리스(4.60%)는 바이오벤처 뉴로테크 인수 소식을 재료로 이틀째 강세였고유엔젤(-0.33%)은 멕시코시장 진출을 재료로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장중 차익매물이 나오며 약세로 돌아섰다. 최근 12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벌였던 오토윈테크는 12.45% 하락하며 이틀째 급락했다. 자본전액잠식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퇴출위기에 몰렸던 대륜은 거래 재개 후 6일연속 상한가를 지속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30개 등 369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5개 등 494개였다. 거래량은 5억8천86만주, 거래대금은 1조8천92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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