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잘나가던 엔터주 차익매물에 주춤


폭락장에서도 약진하던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약세로 돌아섰다. SM엔터테인먼트는 6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850원(4.02%) 내린 4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3% 넘게 오르며 장을 시작했지만, 오후 들어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장중 한때 10% 이상 떨어지기도 했다. JYP엔터테인먼트도 4.24% 하락했다. JYP도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엔터테인먼트주들의 이날 하락은 IT주 등 대형주에 매수세가 몰린데다 최근 상승분에 대해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M의 경우 K팝 열풍과 함께 전날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고, JYP도 그 동안 시장에 비해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 대안 투자 종목으로 주목 받아 왔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급등하면서 그 동안 강세를 보였던 엔터주들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가 일시에 나온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오는 12~13일 공모주 청약을 계획했던 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예인인 빅뱅의 지드래곤(권지용)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에 적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금융감독원의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를 받아 상장 일정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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