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외국인 현물·선물 모두 '사자'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반등하며 1,660선을 거뜬히 회복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31.44포인트(1.93%) 상승한 1,661.84에 마감했다. 심리적 저항선이던 20일 이동평균선(1,644.43)과 200일 이평선(1,646.75)을 회복했다. 유럽발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남아 있었지만, 전일 뉴욕증시가 상승마감 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은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모두 매수에 나섰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33억원, 710억원 어치를 순매도 했고, 외국인은 2,694억원을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022억원, 비차익거래 1,716억원 순매수가 몰리며 총 2,738억원 매수우위였다. 전 업종지수가 오른 가운데 금융업(3.99%)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전기가스업(3.13%), 철강금속(2.52%), 의약품(2.21%), 유통업(1.86%), 화학(1.85%), 음식료품(1.65%) 등도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선 KB금융(7.32%), 신한지주(6.70%) 등의 상승률이 두드러졌고,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이 높아진 한국전력(3.63%)도 많이 올랐다. 반면 미국시장 점유율 하락 소식에 현대차(-0.38%)가 약세였으며 삼성생명(-1.89%), LG디스플레이(-0.67%)도 하락했다. 상한가 8종목 포함 585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 포함 239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3억439만주, 거래대금은 5조951억원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