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가는 디카용 충전지 개발
모비파워, 수명 25% 늘려
사용시간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성능 저하는 크게 줄인 디지털카메라용 배터리가 새로 나왔다.
배터리 전문 개발업체 모비파워(대표 이성훈)는 디카용 충전식 CR V3형 리튬이온 배터리을 2년여에 걸쳐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최고용량이 2300mAh인 일반 니켈수소 전지보다 25% 정도 수명이 길고 2~3년간 성능 저하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외관이 AA형 전지와 같아 외부에서 사용할 때도 손쉽게 대체할 수 있다.
또 오랜시간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고 방치하더라도 방전되지 않을 뿐 아니라 고용량이어서 촬영이나 메모리 저장시 반응속도가 빠르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
입력시간 : 2004-09-29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