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세계적 통신사 매출' 무선데이터 > 음성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른 무선인터넷의 급속한 확산으로 통신사의 무선데이터 매출이 음성을 추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소프트뱅크의 올해 1ㆍ4분기 1인당 데이터 매출액(데이터ARPU)은 2,140엔(약 2만5,2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740엔)보다 22% 늘어났다. 직전 분기에 비해서도 4% 증가한 것. 이에 따라 소프트뱅크의 분기별 데이터ARPU는 음성ARPU(1인당 매출액 포함) 1,750엔을 사상 처음으로 넘어섰다. 소프트뱅크는 "이는 주로 3세대(3G) 가입자, 특히 아이폰 가입자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AT&T도 최근 발표한 1ㆍ4분기 실적발표에서 3개월 평균 데이터ARPU가 20.13달러에 달해 무선 부문 총 ARPU(61.89달러)의 3분의1 수준까지 올라섰다. 이에 따라 전체 무선데이터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한 41억달러(약 4조5,000억원)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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