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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해보험은 확실한 턴어라운드를 보여준 손해보험사로서 향후 안정성장과 이익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이유가 많다. 첫째, 2009년 중 영업력을 회복해 지난 2005년 이후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장기보험 원수보험료(재보험이 아닌 실소비자와의 직접 계약에 의한 보험료)의 증가율은 이미 지난해 대비 20%를 웃돌아 장기보험의 성장이 손해보험사 중 가장 높다. 2008년 일시적으로 LIG손해보험의 영업력이 위축됐으나 올해는 영업력 회복을 위한 전사적 전략이 빛을 발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장기보험은 고성장 이후에도 유지율이 개선되고 2차 연도 이후 보험료 수입 비중이 확대되며 안정성장 국면으로의 연착륙이 가능하다. 이로써 LIG손해보험은 오는 2010년 이후 장기보험 성장의 결과로서 이익증가가 가시화되는 결실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둘째, 자동차보험 부문에서도 2009 회계연도 상반기의 원수보험료 증가율이 전년 대비 3.1%로 가장 높을 뿐 아니라 동 기간 중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71.2%로 매우 양호하다. 최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업계에서 공통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LIG손해보험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손해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LIG손해보험의 이익 전망을 밝게 한다. 셋째, 금리상승시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속도가 손해보험사 중 가장 빠를 것(4.4%포인트 상승)으로 분석돼 금리상승의 수혜주로도 손색이 없다. 기준금리 인상은 손해보험사의 운용이익률을 상향시킬 주요 정책변수로서, 특히 최초의 기준금리 인상은 손해보험주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2010년 기준금리 인상의 시기가 다가올수록 LIG손해보험 주가의 상대적인 강세를 기대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