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개월간 끌어왔던 전북도와 환경부간의 금강수계 목표수질에 대한 협의가 타결돼 오는 8월부터 전북도 내 금강수계에서 수질오염총량제가 시행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24일 “금강수계 오염총량제 시행에 앞서 추진해온 목표수질에 대해 환경부와 전격 합의가 돼 이달 안으로 ‘금강수계 오염총량관리 기본계획(안)’의 승인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만경강(백구제수문)과 동진강(군포교)의 목표수질이 각각 4.2ppm과 3.1ppm으로 당초 환경부가 제시한 4ppm, 2.8ppm보다 다소 높게 결정됐다.
이에 따라 전주와 군산ㆍ익산ㆍ김제 등 도내 6개 시지역에서 8월부터 오염총량제가 시행되고 내년 8월에는 진안 등 상수원 상류지역, 2008년 8월에는 나머지 군지역으로 차례로 확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