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3일 운송업체 한진[002320]의 2.4분기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을 뿐 아니라 이익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과 함께올 순익전망치를 기존 전망보다 10% 낮춘 156억원, 목표주가를 21% 가량 낮춘 9천7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삼성증권 이훈 애널리스트는 "한진의 2.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80억원으로 기존예상치 93억원을 하회했다"며 "이는 주요사업인 택배의 수익성 하락으로 영업이익률이 4.9%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한진은 주당 순자산이 3만4천992원에 이르는 높은 자산가치로 추가적인주가하락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그러나 영업측면에서 이익모멘텀을 크게 기대하기어려운데다 배당수익률이나 자사주 매입 등 영업외 측면에서 특별한 매력을 찾기 어려워 '보유'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