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부동산 경매펀드 나왔다

현대證 "24∼26일 1,000억대 국내 첫공모"


최근 부동산 펀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경매나 공매에 참가해 돈을 버는 부동산경매 펀드가 나왔다. 현대증권은 오는 24~26일 국내 최초로 부동산경매 펀드를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펀드는 지정한 부동산을 취득하는 기존의 프로젝트파이낸싱 방식과 달리 법원 경매나 공매를 통해 부동산 실물에 투자하는 상품이라고 현대증권은 설명했다. 1,000억원의 규모로 선착순 판매하며 4년 만기에 중도 환매는 허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모집 후 3개월 내 국내 증시에 상장 또는 등록이 예정돼 있어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완규 현대증권 상품개발팀장은 “부동산 경기가 침체할수록 좋은 물건을 싼 가격에 취득할 수 있다”며 “경매의 수익성, 펀드의 안정성, 상장을 통한 유동성 확보 등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출시 전부터 투자자들의 문의가 쏟아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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