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교체될 것으로 전해졌다.
19일(현지시간)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금명간 보즈워스 대표의 교체 사실을 발표할 예정이며, 후임자로는 글린 데이비스 국제원자력기구(IAEA) 미국 대사가 기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북정책 특별대표 교체는 오는 24∼25일께 제네바에서 제2차 북미대화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것이어서 향후 오바마 행정부 대북정책 흐름이 주목된다.
주한미대사 출신인 보즈워스 대표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대북정책을 총괄해왔다. 지난 2009년 12월 북한을 다녀왔고, 지난 7월 뉴욕에서 열린 북미 고위급 대화에도 대표로 참석했다.
보즈워스 대표는 교체 방침이 발표되더라도 제네바 2차 북미대화에는 미국측 대표로서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