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대선주자인 이해찬 전 총리는 25일 “대통합 신당에서 (대선후보) 경선을 하면 한나라당을 이길 후보가 당선된다”며 “결과적으로 어차피 이해찬이 후보가 될 테지만 (경선) 과정은 거쳐야 하지 않느냐”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청주에서 충북도당 초청 강연회를 갖고 “다음달 5일 전국 최대의 정당을 만들어 경선을 하고 오는 10월 중순에 후보를 하나 만들어낸다. 이제 마무리를 짓는 단계에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후보가 되면 이명박ㆍ박근혜 한나라당 후보와 토론을 해야 하는데 결과는 뻔하다”며 “이 후보는 결국 땅 문제이고 박 후보는 5ㆍ16을 구국의 혁명이라고 했는데 이런 반역사적 사고방식으로는 미래를 이끌어갈 수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