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병역특례업체에서 부실근무한 사실이 드러난 가수 싸이(30ㆍ사진)에 대해 ‘현역입영대상’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병무청에서 지난 13일 가수 싸이에 대해 ‘복무만료처분 취소 및 산업기능요원 편입 취소’ 결정을 내린 후 본인에게 우편으로 통보했고 이르면 오는 8월 중으로 육군 훈련소에 입영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복무기간은 아직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지만 병무청 일각에서는 현역복무기간 24개월에서 4개월이 준 20개월가량을 복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싸이 측은 3일 현역입대 처분을 받게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병무청이 법으로 보장된 소명기회를 보장해주지 않았다며 강력히 반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