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경 펀드닥터] 주식형 3주만에 하락

인덱스 수익률 -1.96%


중국 당국의 긴축정책과 미 신용경색 우려 지속 등의 여파로 코스피 지수가 1.91% 하락함에 따라 일반 주식펀드도 3주만에 마이너스 수익률로 하락 반전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4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 펀드는 한 주간 마이너스 2.93%의 성과를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KOSPI200 인덱스 펀드는 같은 기간 마이너스 1.96%의 성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주식형보다 낮은 일반 주식혼합 펀드와 일반 채권혼합펀드는 각각 마이너스 1.01%, 마이너스 0.6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 채권펀드는 주간 0.08%(연환산 4.1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채권시장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의 상승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미 장기금리 급락, 은행권 등의 국채선물 순매수 등의 영향과 금리 급등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인해 장기 채권금리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세부유형별로 보면 우량 채권펀드는 0.11%(연환산 5.57%), 중기채권펀드는 0.25%(연환산 13.0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자산운용협회의 수탁고 동향에 따르면 증권 및 머니마켓펀드(MMF)는 한 주간 3조 8,492억원이 증가한 총 256조 6,137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형은 한주간 4조 543억원이 증가했고,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에는 각각 991억원, 297억원이 유입됐다. MMF 역시 1,621억원이 증가한 것에 반해 채권형에서는 4,960억원이 유출되며 3주 연속 수탁고가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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