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항공·여행주 약세, 보안·재보험주 강세

런던 연쇄 테러로 관련 수혜주와 피해주의 주가가 엇갈렸다. 8일 항공ㆍ여행 관련주는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으며 보안장치 관련주와 재보험주 등은 테러 수혜주로 부각돼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항공주인 대한항공ㆍ아시아나는 전일보다 각각 1.39%, 0.55% 하락했으며 여행전문업체인 하나투어도 2.26% 떨어져 약세를 보였다. 반면 유럽 지역의 보안장치 수요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 관련 종목은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이날 DVR 업체인 피카소정보통신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아이디스ㆍ코디콤은 각각 4.42%, 7.22%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박정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럽 지역의 영상저장장치는 아직 대부분 테이프를 사용해 향후 디지털방식 전환에 따른 수요증가가 예상된다”며 “중장기적으로 DVR 업체들의 성장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런던 연쇄 테러사건으로 재보험요율이 떨어질 가능성이 줄었다며 코리안리에 대해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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