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5만·10만원권 2009년 나온다] 인물 초상 누구로 할까

10만원권 '김구' 유력…5만원권은 유관순등 거론

[5만·10만원권 2009년 나온다] 인물 초상 누구로 할까 10만원권 '김구' 유력…5만원권은 유관순등 거론 최형욱 기자 choihuk@sed.co.kr 관련기사 • 5만·10만원권 2009년 나온다 • "비용절감" "부패확산" 다시 실효성 논란 한국은행이 2일 고액권 발행을 공식화함에 따라 국민들의 관심사는 10만원권ㆍ5만원권의 인물 초상에 어떤 인물이 선정될지로 모아지고 있다. 한은이 과거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로는 정치인ㆍ군인으로는 세종대왕, 애국지사는 김구, 과학자는 장영실, 여성은 신사임당, 학자는 정약용 등이 가장 높은 응답비율을 보였다. 현재의 인물 초상들은 정치인 및 군인과 학자로 분류되기 때문에 새 고액권에는 애국지사와 과학자ㆍ여성 가운데 2명이 선택될 공산이 크다. 현재 인터넷 등에서 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도 김구ㆍ정약용ㆍ신사임당ㆍ유관순ㆍ광개토대왕 등이다. 거론되는 인물 중에서는 백범 김구가 한은 등 거의 모든 조사에서 항상 상위권에 랭크돼왔기 때문에 10만원의 인물 초상에 채택될 가능성이 크다. 5만원권의 인물 초상으로는 과학자와 여성 가운데 한쪽이 채택돼야 하는데 여성계 인사로는 신사임당과 유관순, 여성 최초의 변호사인 이태영씨, 과학계로는 장영실이 거론되고 있다. 이처럼 인물 초상 선정은 기나긴 진통을 예고하는 반면 고액권의 크기와 색상은 거의 윤곽이 드러나 있다. 현재 유통 중인 새 지폐의 크기는 세로가 68㎜로 고정된 가운데 가로 길이가 6㎜씩 권종간 차이를 두도록 돼 있다. 새 1만원 지폐(148x68㎜)를 중심으로 새 1,000원권은 가로가 136㎜, 새 5,000원권은 142㎜인 점을 감안하면 5만원권은 154㎜, 10만원권은 160㎜가 된다. 1만원권에 비해 5,000원권과 1,000원권은 가로가 짧아진 탓에 둔중한 인상을 주는 반면 5만원ㆍ10만원권은 날렵한 인상이 강해진다. 새 지폐의 색상 역시 고액권 발행을 감안해 결정됐다. 현재 유통 중인 새 지폐는 1,000원권이 청색, 5,000원권 적황색, 1만원권이 녹색 등으로 차가운 색상(청색ㆍ녹색)과 따뜻한 색상(적황색)이 교대로 적용되고 있다. 이 순서에 의하면 5만원권은 따뜻한 색상이, 10만원권은 차가운 색상이 적용된다. 5만원권은 붉은색 또는 노란색이 기조색상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최고액권이 될 10만원권은 차가운 색상으로 정해진다. 푸른색 계열 또는 청보라ㆍ회색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입력시간 : 2007/05/02 17:44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