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원자재시장] WTI 2.2% 하락…97.40弗

27일(현지시각)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량은 늘어난 반면 내구재 주문은 줄었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2.19달러(2.20%) 내린 배럴당 97.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85달러(0.72%) 하락한 배럴당 117.4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주 국내 원유 재고가 3억5,400만배럴로 전주보다 230만배럴 늘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는 200만배럴 증가였다. 또 지난달 미국의 제조업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인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2.1% 감소했다고 미 상무부가 밝혔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내구재 주문이 0.3%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었다. 미국의 각종 경제지표가 취약한 가운데 채무한도 증액 시한인 내달 2일이 다가오고 있지만 민주당과 공화당의 채무 관련 협상은 여전히 진전이 없는 상태다. 두바이유 가격도 소폭 하락했다. 27일 싱가포르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04달러(0.03%) 내린 112.27달러를 기록했다.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날 최고가를 경신했던 금값도 투자자들이 이익실현에 나서면서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 종가보다 1.7달러(0.1%) 하락한 온스당 1,6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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