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지수 강보합(잠정)

이틀 연속 하락하며 사상 최저치 경신을 거듭하던 코스닥 시장이 반등 기미를 보였다. 3일 코스닥 종합지수는 0.03포인트 오른 325.21로 출발한 뒤 상승, 하락 반전을 거듭하다 결국 전날보다 0.48포인트(0.15%) 오른 325.66으로 마감됐다. 오후 3시 현재 거래량은 2억5천399만주 거래대금은 4천908억원을 기록중이다. 오전장 매도 우위로 출발했던 외국인이 오후들어 사자로 돌아서며 96억원 순매수했고 반면 기관투자자들은 60억원, 개인은 1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5개를 포함, 350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34개 등 437개였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정보기기(2.93%), IT부품(2.13%), 반도체(1.92%)등 기술주들이 오랜만에 강세를 보였고 의료정밀기기 업종도 2.48% 올랐다. 반면 컴퓨터서비스(-1.93%), 출판.매체복제(-0.00%), 음식료.담배(-1.56%), 통신장비(-1.31) 등은 약세였다. 시가 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서는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뒷받침된 종목들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다. 특히 낙폭과대 인식에 외국인 매수가 부각된 웹젠과 인터플렉스가 각각 9.11%,9.53% 급등했고 자사주 취득을 결의한 레인콤이 7.35%, KH바텍과 CJ인터넷도 5% 이상 주가가 뛰었다. 반면 국순당이 4.73% 빠졌고 라이코스 인수 계약에 따른 부정적 전망이 쇄도했던 다음은 큰폭의 하락은 면했지만 3.21%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면치 못했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751.81로 전날에 비해 9.42포인트 상승했다. 서정광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장중 주가가 320선 근처까지 가면서 반등세가 나타나 강보합세로 마감했다"며 "반등세가 확산된다거나 바닥을 잡았다고 확신할 수없지만 거래대금이 다소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신호는 보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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