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PCA그룹 "한국시장 매력… 생보사 인수 검토"

토니 윌키 아시아본부 사장


토니 윌키(사진) PCA그룹 아시아본부 보험부문 사장은 "조건만 괜찮다면 생명보험사를 인수해 외형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윌키 사장은 31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보험시장, 특히 은퇴 관련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한국에서 은퇴 이후를 대비한 투자는 매우 중요하다"며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변액상품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외형 확대를 위해 생보사를 인수할 수도 있지만 현재 시장에 매물로 나온 생보사는 가격이 높다"며 "조건이 괜찮은 매물이 나오면 인수합병(M&A)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PCA생명은 이 자리에서 노후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한 중장년층 대상 보험인 'PCA NOW 변액연금보험'을 소개했다. 이 상품은 가입 1년 뒤부터 9년간 초기연금(매년 원금의 5%)을 지급하고 이후 펀드운용실적에 따라 종신까지 연금을 지급한다. 김영진 PCA 사장은 "PCA의 변액연금 상품은 포트폴리오 분산을 잘해놓았기 때문에 수익률이 안정적인 편"이라며 "보험료도 경쟁사에 비해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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