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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어려움도 굳은 의지로 이겨나가야 합니다.” 한승수(사진) 국무총리가 1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경기도 광주시 탄벌초등학교 5학년 2반 일일명예교사로 나섰다. 감색 양복에 줄무늬 넥타이를 매고 교단에 선 한 총리는 마이크를 들고 ‘미래를 향한 꿈’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그는 영어 공부하는 것을 좋아했고 유엔에서 일하는 것이 꿈이었으며 시골에서 어렵게 자랐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자신의 어린 시절을 소개하며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주인공 역할을 하려면 꿈과 희망ㆍ실력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한 총리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 선수처럼 어려운 조건에서도 세계를 제패한 사람들이 온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며 “여러분도 꿈을 높게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면 원하는 것을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날 담임교사 대신 총리를 선생님으로 맞는 특별한 경험을 한 5학년 2반 학생 35명은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굴리며 한 총리의 한 마디 한 마디에 귀를 기울였으며 간혹 박수를 치고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40분간의 특강을 마친 한 총리는 교실에서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한 뒤 학교발전을 기원하는 기념식수를 마치고 학생들과 아쉬운 이별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