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세계 시총, 금융위기 이전 수준 근접

작년 세계 시총 09년比 15%↑

지난해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에 거의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세계거래소연맹(WFE) 회원거래소들의 시가총액 총합은 54조9,000억달러로 47조8,000억달러였던 2009년말보다 14.58% 늘었다. 이 규모는 역대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이 가장 높았던 2007년말 60조9,000억달러의 90%수준에 육박한다. 시가총액 변화 추이로 보면 세계 증시가 2008년의 금융위기에서 거의 다 빠져 나온 것이다. 세계 증시 시가총액의 대륙별 비중을 보면 아시아-태평양의 비중이 31.70%로 2년 연속 늘었고, 아메리카는 40.40%로 2009년보다 0.78%포인트 높아졌다. 유럽-아프리카-중동지역은 전세계에서 27.83%를 차지해 비중이 전년보다 1.94%포인트 낮아졌다. 한편 우리나라 증시의 시총규모는 2009년보다 30.83% 늘었지만 전세계 순위는 17위로 지난해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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