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신개념 청소기 ‘로보싸이킹’의 글로벌 영상 공모전 수상작 4개 작품을 최종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35일간 로보싸이킹 글로벌 영상 공모전 작품을 응모받았다. LG전자는 전세계 30개국에서 접수된 239건의 영상 가운데 크리에이티브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10개 후보작품을 추렸으며 다시 열흘간 일반인들의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온라인 투표에서 25%의 최다 득표를 얻은 우크라이나 작품으로 엄마를 졸졸 따라다니는 시선이 아이가 아니라 청소기였다는 반전을 담고 있으며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영상미를 지닌 작품이다. 영화 브레이브 하트를 패러디한 프랑스 작품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프랑스에서 응모한 또다른 작품과 한국 작품이 공동 우수상을 차지했다.
최종 수상자 4명에게는 대상 1만 유로 등 총 2만 유로의 상금이 주어진다. 최종 수상작은 28일부터 LG전자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theLGstory) 및 공모전 웹사이트(http://www.eyek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공모전 수상작을 해외 법인이 제작하는 LG 로보싸이킹 해외 광고 및 온라인 캠페인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창희 홈어플라이언스(HA)마케팅전략담당은 “LG 로보싸이킹은 기존의 고정관념을 뒤집는 신개념 제품으로 광고 제작 역시 기발한 발상에서 시작하고자 했다”며 “제품 개발뿐 아니라 마케팅 기법에서도 창의력을 추구해 가전의 명가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로보싸이킹은 스스로 사용자를 따라다니는 오토무빙 먼지압축 신개념 청소기다. 청소기 본체를 끌지 않아도 사용자가 움직이는 대로 스스로 손잡이의 위치를 인식해 따라다니는 팔로우미(FOLLOW ME) 기능을 탑재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