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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도 5세대 전투기 '수호이 T-50' 실전테스트



F-22 랩터 잡을 '초강력 전투기' 드디어…
러시아도 5세대 전투기 '수호이 T-50' 실전테스트



























러시아 공군은 내년에 5세대 스텔스 전투기를 인도받아 실전 테스트에 나설 것이라고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통신은 러시아 공군 사령관 알렉산드르 젤린 중장의 말을 인용, 현재 개발 중인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수호이 T-50 ‘PAK-FA’(사진)의 시제품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내년에 실전 테스트를 위해 러시아 공군부대에 인도될게 분명하다고 전했다.

T-50은 지난해 1월 극동의 한 공군기지에서 처녀비행을 한 첨단 기종으로, 현재 3대의 시험비행기가 제작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젤린 사령관은 또 “4세대 전투기인 미그-31 비행중대들도 이미 새로운 지대공 미사일을 지급받았고, 이를 통해 작전반경을 2배로 늘림으로써 러시아 공군의 전투 효율성이 한층 강화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는 러시아 군대의 새로운 현대식 장비들에 대한 정부의 대규모 투자를 촉구해왔다. 러시아 공군은 오는 2016년까지 60대의 T-50 전투기를 실전 배치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젤린 사령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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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5세대 전투기(F-22 랩터)를 운용하는 국가는 미국이 유일하다. F-22는 기존 전투기보다 5∼10배 정도 더 효율성이 뛰어난 것으로 미국측은 판단하고 있다.

미국은 20여년 전부터 F-22를 개발하기 시작한 반면, 러시아는 1980년대에 미그-29와 Su-27 전투기를 대체할 신형 전투기 개발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지난 2003년에야 T-50 개발계약을 체결하는 등 스텔스 분야에서는 미국에 뒤처져 왔다.

이 때문에 개발한 것이 수호이 T-50 ‘PAK-FA’이다. 이 기종은 러시아가 미국의 F-22 랩터와 F-35의 대항마로 개발한 5세대 스텔스 전투기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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