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526개 의약품 보험가격 2.72% 인하

113개 제약회사 526개 의약품의 보험가격이 오는 4월부터 평균 2.72% 인하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9~10월 전국 병ㆍ의원, 약국, 제약회사, 도매업체 등 98곳의 보험의약품 실거래가격 조사 결과 신고된 것보다 낮게 거래된 526개 품목의 보험약가를 이처럼 내리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인하대상에는 고가 약 142품목이 포함돼 있다. 10% 이상 인하된 품목은 28개였다. 크라운제약의 `크라운노르플록사신캅셀`은 59%(188→77원) 내려 인하폭이 가장 컸다. 종근당의 `테크노민` 주사제는 21.5%(8,997→7,066원), 중외제약의 아미노산 수액제 `하이남`은 14.9%(9,389→7,987원)가 내린다. 복지부의 배종성 보험관리과장은 “이번 약가인하로 연간 107억원의 재정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올 상반기엔 다처방ㆍ가격문란 품목을 중심으로 실거래가격을 조사, 가중평균가격이 아닌 최저가격으로 보험약가를 낮추고 거래질서 문란행위 조사도 병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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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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