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시장은 1일 오전 긴급회의를 소집, 그 동안의 피해 복구 상황을 보고받고 오는 4일까지 복구를 마무리 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서 시장은 특히 “가옥 침수로 임시 거주시설과 친인척 집 등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이 추석 전에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그 동안 부산시는 전 공무원은 물론, 군·경, 국민운동단체, 시민단체, 일반 자원봉사자, 타시도 등 5만 5천여 명이 넘는 인력을 동원, 피해복구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다.
피해지역 중 기장군을 제외한 동래구, 연제구, 금정구의 침수가옥 복구는 완료됐고, 기장군도 90% 넘게 복구를 완료한 상태다. 또한 특별재난지역 지정 신청을 위한 피해규모 조사는 서시장의 특별지시로 전 공무원들이 주말에도 투입돼 지역별 피해현황 기초조사를 완료, 중앙기관에 신청 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 중앙합동조사단의 본격적인 조사는 2일부터 실시된다.
한편 서 시장은 지난 8월 26일 피해복구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 소집을 시작으로 주말도 반납한 체 피해현장 지휘, 복구 참여 등 시민생활 안정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