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이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주관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과 실적호전 기대에 힘입어 크게 올랐다.
19일 주식시장에서 삼성테크윈은 전일보다 4,300원(6.30%) 오른 7만2,600원에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닷새 연속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이날은 특히 개인 매수세까지 가세하면서 상승폭이 컸다.
삼성테크윈의 강세는 삼성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주관 계열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이 시장에 퍼진데다 실적개선을 예상한 증권사 보고서가 나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동부증권은 삼성테크윈에 대해 “하반기에 다양한 호재들이 대기하고 있다”며 “2ㆍ4분기를 기점으로 지속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에너지장비 수주 ▦자주포 신규 수주 ▦바이오장비 개발 가시화 등도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의 이민희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은 실적호전 및 에너지장비 신규사업 진출 등 호재가 많은 상황”이라며 “최근의 주가조정을 매수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목표주가로는 9만1,000원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