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금 시장에선] 美 장난감등 전쟁테마 제품 인기

◆미국 시장 테마는 '전쟁'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임박한 가운데 미국 시장에서 '전쟁'을 테마로 한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완구시장은 0~5세 대상의 간단한 전쟁모형 완구에서부터 미국 행정부의 반테러전쟁 담당 보좌관인 클레이 램지나 9ㆍ11테러를 사주한 오사마 빈라덴을 소재로 한 장난감, 그리고 인질구조대나 방어기지 등을 소재로 한 장난감등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비디오 게임시장에서는 미 육군이 전쟁놀이 비디오게임을 자체 제작하여 무료 배포하는가 하면, 테러-반테러를 소재로 한 비디오게임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 이런 심리에 대한 관련 도서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9ㆍ11테러 이전에는 2차 세계대전 당시의 독일관련 전쟁 완구들이 인기를 끌었는데, 최근에는 미국의 최신 전쟁 장비나 특히 사막에서의 전쟁장비 완구들의 판매가 상승하고 있는 것도 새로운 경향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런 전쟁 테마는 미국 정부가 테러에 대한 응징 정책을 유지하는 한 상당기간 새로운 경향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라고 말했다.(shong5@hanmail.net) ◆중동지역 건축용 고급 내장재 수요 급증 카다르를 비롯 중동지역에서 대형 건설 프로젝트가 붐을 이루면서 건축 공사에 들어가는 고급 내장재 수요가 피크에 달하고 있다. 중동지역의 건설붐은 대규모 행사를 위한 기본 인프라 구축과 관광 및 산업구조 다변화를 위한 단지 조성 등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황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고급 내장재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2006년 아시안게임을 주최할 카타르는 현재 공항확충과 아울러 경기장 및 인근 부대시설건설에 따른 건설수요와 함께 카타르- 바레인간 교량 건설과 함께 세계 최대의 가스전인 North Dome 가스유전 개발공사 등 대형 공사를 연달아 착공할 계획이다. UAE도 두바이와 아부다비의 공항확충공사, 두바이시 모노레일 공사 및 내년에 있을 세계은행 총재회의와 IMF 총회 등 국제회의를 위한 호텔ㆍ행사장 등 대규모 건설공사가 잇따르고 있으며, 관광산업육성 목적의 팜아일랜드, 두바이 마리나, 에미레이트 힐스 등 대형 프로젝트성 공사가 진행중이다. (yilee@kotra.or.kr)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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