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대기업ㆍ공공기관 등 수요처를 대상으로 신제품 개발과 국산화가 필요한 상용화 개발과제를 오는 7일부터 수시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채택된 과제는 2011년도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제품개발을 하며, 정부는 개발비의 75% 범위 내에서 최고 5억원까지 무담보ㆍ무이자의 출연자금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이 개발에 성공하면 3년 이상 수의계약으로 수요처에서 구매를 하기 때문에 기술개발(R&D)과 판로를 보장하게 된다.
올해까지 총 177개의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구매조건부 개발사업에 참여해 399개 성공제품에 대해 4,400억원의 구매가 이뤄졌다. 수요처에는 포스코ㆍ삼성전자ㆍSTX엔진ㆍKT 등 134개의 대기업과 한국전력공사, 한국철도공사 등 43개의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수요처를 대상으로 수시로 과제를 모집함에 따라 대기업과 공공기관은 개발수요에 맞게 언제라도 개발을 제안할 수 있으며, 수시접수ㆍ수시발굴 제도를 시행해 수요처의 참여가 확대되고 시장성이 큰 우수기술이 발굴될 전망이다.
내년부터는 여러 수요처와 1개의 개발과제를 매칭하는 다수요처과제ㆍ국산화전략과제ㆍ패키지형과제 등 다양한 형태의 과제발굴 시스템을 도입한다. 기존 수요처와 1개의 중소기업을 매칭하는 방식을 개선, 다수의 수요처가 참여해 공동구매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개발과제 제출은 온라인(www.smtech.go.kr)을 통한 과제제안서 접수와 참여공문ㆍ자발적 구매협약 동의서 등을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 및 중소기업기술개발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