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강병구ㆍ이해성 교수 훈포장

세계표준의날…류승문 회장 대통령표창

강병구 고려대 교수가 국가 표준정책 수립과 표준인력 양성교육 등에 기여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이해성 전주대 교수가 국내 최초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 인쇄전자분야 기술위원회(TC)를 설립한 공로로 근정포장을 받는다.


지식경제부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이희범 경총 회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표준의 날 행사를 열어 31명과 11개 단체에 훈포장 등을 수여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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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2003년 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회(ISO TC)인 원자현미경기술위원회(TC201)에 분과위원회를 만들어 국제의장직을 수행하면서 국내 개발한 제3세대 원자현미경을 국제표준화 했다. 또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 제안해 2010년 인쇄전자기술위원회(TC119) 설립을 주도하고 국제간사를 맡아 인쇄전자 분야에서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인쇄전자 기술은 친환경ㆍ대량생산ㆍ연속공정 등 전자부품 생산시스템의 혁신적 기술로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류승문 동연시스템 회장과 조덕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원 부원장은 대통령표창을, 서상수 현대중공업 팀장과 이재영 산업기술대 교수, 송권섭 정원주철 대표는 국무총리표창을 받는다.류 회장은 5세대(5G) 이동통신의 새로운 근거리 무선통신 모델이 된 원천기술(Binary CDMA, PicoCast)을 개발하고 국제표준화를 추진했다. 송 대표는 주물분야 KSㆍISO 표준 등에 적극 참여해 잠금 기능이 제 역할을 못하는 맨홀 뚜껑을 개선, 공공안전에 기여했다.

단체부문에서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테크스피어가 대통령표창을, 스테코와 서울시 품질시험소가 국무총리표창을 받는다. 테크스피어는 지문보다 인식률이 높고 응용 분야가 다양한 혈관인식 기술을 세계 첫 개발해 국제표준화 했다. /윤홍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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