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인터내셔날 코리아는 월드컵을 맞아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우수가맹점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비자측은 또 외국인을 대상을 영어, 일어, 중국어 등 3개 국어로 특별 쇼핑가이드북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비자는 월드컵 경기가 개최되는 10개 도시의 호텔, 음식점, 면세점, 골프장 등 170여 개의 가맹점을 '2002 비자 베스트 가맹점(Visa's Best Merchants)'으로 선정했다.
해외 비자카드 소비자는 내년 2월까지 이들 가맹점에서 5~50%에 이르는 할인 쿠퐁 및 각종 부가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자는 이들 가맹점을 집중 소개하는 책자를 공항, 관광안내소, 해외 여행사 등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
또 이 책자에는 외국에서 발급된 신용카드로 현금 서비스가 가능한 서울 및 월드컵 개최 10개 도시내 글로벌 ATM기 위치가 함께 수록돼 외국인들에게 편리함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종 비자코리아 사장은 "지난 한해 신용카드를 통한 관광수입 중 54%가 비자카드 사용액"이라며 "특히 월드컵을 맞아 비자카드가 한국 관광산업 발전과 관광수입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호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