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이날 토론회 인사말에서 “오늘 토론회는 단기적으로 사고의 진상을 밝히는 자리이면서 장기적으로 안전한 대한민국, 인간존엄 사회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다”고 설명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도 “5월 세월호 국회를 열기위해서도 오늘 토론회는 그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토론회에 참석해주신 관계자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신임 원내대표는 국가적으로 매우 슬픈 시기에 원내대표가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5월은 세월호 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어제 저와 같이 원내대표가 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만나 세월호 국회를 하루빨리 열자고 할 것이다”며 “세월호와 관련된 11개 상임위가 하루빨리 개최 돼 올바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미국 9.11테러 당시 범국민적 조사위원회를 벤치마킹해 오늘의 토론회가 범국민적 조사위원회의 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세월호의 복원성 계산 ▲서해 훼리호 사건과 세월호 사건과의 비교 ▲관련법안의 문제점 ▲선원 안전교육이 주요 토론과제로 논의 됐다.
김영록 새정치연합 진상조사팀장을 비롯해 한정애·도종환·백재현·김관영 의원 등도 토론회를 참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