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李 선대위 발대식도 '탈여의도'

"경제대통령 이미지 살리자" 안산서 개최 예정

李 선대위 발대식도 '탈여의도' "경제대통령 이미지 살리자" 안산서 개최 예정 홍재원 기자 jwhong@sed.co.kr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10일로 예정된 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도 '탈(脫) 여의도 정치실험'을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9일 "대선을 70일 앞두고 열리는 내일 발대식은 여의도에서 벗어나 지방에서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과거에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선대위 출범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성공시대 출정식'으로 명명된 선대위 발대식은 우선 당사가 아닌 경기도 안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제대통령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안산 반월공단에서 개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됐으나 장소 섭외 관계로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으로 최종 결정됐다. 출정식 구호는 '합시다, 해냅시다, 실천하는 경제대통령 이명박'으로 이 후보를 비롯해 강재섭 대표 등 주요 당직자, 선대위 간부급 인사, 경기 지역 당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후보가 공동 선대위원장에 외부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한 데 이어 선대위 발대식 행사를 지방에서 갖기로 한 것은 기존 정치인과 차별화되는 '탈 여의도' 의지를 강조하려는 전략으로 여겨진다. 이 후보는 당초 충남 천안에서 발대식을 개최한다는 계획이었으나 같은 날 국민중심당이 대전 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 대선후보선출대회를 개최하기로 해 장소를 급히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식전행사를 포함해 약 1시간가량 진행될 발대식에서 이 후보는 직접 공동선대위원장을 일일이 소개할 예정이며 태극기 문양의 '필승배지'를 주요 당직자들에게 달아주는 행사도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입력시간 : 2007/10/09 18:05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