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LPGA투어 다케후지 클래식(총상금 110만달러)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가 2명 더 늘어 모두 22명이 됐다. 14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투어 조건 부 시드권자인 이선희(30)와 재미교포 아마추어 오선효(미국명 써니 오ㆍ21)가 월요 예선을 통해 출전 권을 따냈다. 월요 예선 통과자는 이들 두 명 뿐이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는 모두 22명으로 전체 143명 중 15%에 이르게 됐다.
이선희는 2002년 풀시드권자로 활동했으나 올해 처음 대회에 참가하며 오선희는 세화여고를 졸업한 뒤 지난해 라스베이거스의 네바다 주립대에 입학, 여자 골프팀의 일원으로 전미 대학 선수권 대회에 출전했던 신예 선수 다.
한편 조 편성표에 따르면 박지은(26ㆍ나이키 골프)은 15일 오후 11시50분10번홀부터 출발하며 김미현(27ㆍKTF)과 한희원(26ㆍ휠라코리아)은 같은 조로 16일 0시 10번홀을 출발한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