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지난 달 30일 나이지리아 NAOC(Nigerian Agip Oil Company)가 발주한 2억9,700만달러 규모의 오그바인비리 천연가스 생산시설 확장 및 성능개선 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공사는 나이지리아 남부 포트하코트(Port Harcourt)시에서 북서쪽으로 120km떨어진 오그바인비리지역에 있는 천연가스 생산시설을 확장, 개선하는 것으로 공사가 끝나면 하루 약 880만㎥ 규모의 천연가스를 생산하게 된다.
대우건설이 설계, 조달, 시공, 시운전을 총괄하며 공사기간은 착공후 27개월이다.
대우건설 측은 이를 계기로 향후 NAOC사가 발주한 다수의 천연가스 개발 및 생산시설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